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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스티븐 레빈 『만약 내가 1년만 산다면』 서평 | 남은 시간이 1년이라면, 오늘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by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2026. 8. 13.

우연히 와이프가 도서관에서 발려온 책,

제목을 보는 순간 과연 죽음을

어떻게 풀어서 이야기 했을까 ?

라는 호기심이 들었다.

 

1년에 50-100권 정도의 책을 읽지만

이 책은 우연히 접하게 된

나에게는 흙 속의 진주와도 같은

많은 울림을 주는 책 이었다.

 

이제부터 남은 시간이 1년이라

생각하고 살아 보아야겠다 !

 

남은 시간이 1년이라면 오늘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이미지

만약 나에게 1년만 남았다면,

오늘은 어떻게 살 것인가?

 

“만약 나에게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나는 오늘 어떻게 살아야 할까?”

 

스티븐 레빈의 『만약 내가 1년만 산다면』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하지만,

평소에는 애써 외면하는 질문을 우리 앞에 던진다.

 

우리는 대부분 내일이 당연히 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다음 주도 있고, 다음 달도 있고,

내년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은 나중으로 미루고,

사랑한다는 말도 나중으로 미루고,

용서하는 일도 나중으로 미룬다.

 

“조금 더 여유가 생기면 여행을 가야지.”
“나중에 부모님께 잘해야지.”
“시간이 나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지.”

 

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확실하지 않은 것이

바로 그 ‘나중’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사실을 직면하게 만든다.

 

레빈은 자신에게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다고

가정하고 실제로 그 시간을 살아보며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그리고 죽음을 앞둔 사람의 시선으로

지금까지의 삶을 바라본다.

 

그 순간 평소에는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의 가치가 달라진다.

 

돈을 조금 더 버는 것,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

경쟁에서 이기는 것,

사소한 일로 자존심을 세우는 것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것,

건강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

미뤄왔던 일을 해보는 것이 훨씬 중요해진다.

 

결국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무엇을 더 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내려놓을 것인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남은 시간이 얼마인가’를 생각하면

삶의 선택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만약 나에게 1년밖에 없다면

과연 지금처럼 살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의 말에 신경 쓰고,

사소한 일로 화를 내고,

남과 비교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마음속에 미움과 후회를 계속 품고 살아갈까?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지금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씩 내려놓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 정말 소중한 것들을

채우게 될 것이다.

 

가족, 친구, 사랑, 건강, 여행, 독서,

자연 그리고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일들.

 

그래서 인생을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더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중요하지 않은 것을 덜어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용서와 후회

 

책을 읽으며 또 하나

생각하게 되는 것은 ‘후회’다.

 

우리는 과거의 일을 생각하며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때 그렇게 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사람에게 조금 더 잘해줄걸.
그때 용기 내서 시작할걸.
그때 여행을 떠날걸.

 

하지만 과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레빈은 삶을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지나간 일들을 정리하고, 용서하고,

감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한다.

 

특히 용서는 상대방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동안

우리는 과거에 계속 붙잡혀 있다.

 

결국 그 감정 때문에 내가 살아야 할

오늘까지 잃어버리게 된다.

 

남은 시간이 1년이라면 과연 그 1년을

미움과 원망으로 채우고 싶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그래서 용서는 과거를 없던 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나의 시간을 되찾는 일인지도 모른다.


결국 중요한 것은 ‘오늘’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질문은 자연스럽게 1년에서 하루로 좁혀진다.

 

“만약 1년이 아니라

오늘 하루만 남았다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질문을 던지는 순간

오늘이라는 시간이 전혀 다르게 보인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것도 당연하지 않고,

가족과 밥을 먹는 것도 당연하지 않으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당연하지 않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선물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거창한 변화가 아니다.

 

오늘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마디 더 따뜻하게 말하는 것.

 

오늘 미뤄왔던 일을 하나 시작하는 것.

 

오늘 걷고, 책을 읽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하루를 제대로 느끼는 것.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것.

 

어쩌면 이것이 레빈이 말하는

‘1년을 제대로 사는 방법’일 것이다.

 

질문 이미지

을 덮으며

 

『만약 내가 1년만 산다면』은

죽음에 관한 책처럼 보이지만

결국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관한 책이다.

 

죽음을 생각하면 삶이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명해진다.

 

무엇이 중요한지 알게 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도 알게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미뤄왔던 것들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나에게 1년이 남았다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그 질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자.

“나에게 오늘 하루만 남았다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마 그 답 속에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이 있을 것이다.

 

인생은 언젠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오늘이 인생이다.

 

그러니 사랑할 사람이 있다면

오늘 사랑한다고 말하고,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너무 오래 미루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작은 것이라도 오늘 시작해보자.

 

내일은 약속이 아니라 가능성일 뿐이다.

반면 오늘은 지금 내 손에 주어진 시간이다.

 

그래서 이 책이 내게 남긴

가장 큰 메시지는 이것이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기 전에,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지부터 결정하라.”

 

그리고 오늘을 그렇게 살아낸 하루가 쌓이면

결국 그것이 내가 원하는 인생이 된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